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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 조니 아이브 + 손정의 = ? OpenAI의 CEO로서 ChatGPT를 선보이며 생성 AI 시대를 주도한 '샘 알트먼' 애플의 전 CDO로서 스티브 잡스의 신뢰를 받았던 미니멀리즘의 대가 '조니 아이브' 소프트뱅크의 회장으로 모바일 혁명 시대에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해왔던 '손 마사요시(손정의)' 이들이 한 데 뭉쳐 새로운 AI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아이브의 디자인 회사인 LoveFrom과 협력하여 Open AI의 첫 번째 소비자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디바이스의 목표는 인공지능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샌프란시스코 스튜디오에서 첫 브레인스토밍 세션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특.. 2023. 10. 4.
유튜브 뮤직은 맞고, 스포티파이는 틀리다? 글로벌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스포티파이(Spotify)는 3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며 절대적 강자입니다. 그에 반해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은 10%가 채 안 되는 점유율을 가지며 구글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입니다. 유튜브 뮤직은 로컬 서비스인 멜론의 1위 자리를 위협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2021년에 한국에 입성한 스포티파이는 아직까지 1~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오늘은 왜 이런 일들이 생겨나게 됐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포티파이의 고전과 유튜브 뮤직의 선전 우선 스포티파이에 대해 짧게 알아보겠습니다. 2006년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출범 당시 만연했던 불법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문제를.. 2023. 9. 20.
우산장수와 소금장수를 둔 유튜브 유튜브의 딜레마 '우산장수와 소금장수를 둔 어머니'라는 이야기,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인 어머니는 우산장수를 하는 자식과 소금장수를 하는 자식을 두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소금이 녹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맑은 날에는 우산이 잘 팔리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산장수와 짚신장수라고도 불립니다.) 요즘 유튜브의 상황을 보고 있자니 이 이야기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롱폼 콘텐츠에 이어 숏폼 콘텐츠인 '쇼츠'까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 같지만, 정작 유튜브 내부에서는 쇼츠의 성공이 롱폼 콘텐츠를 잠식시키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쇼츠의 성장 우선 쇼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쇼츠는 틱톡이 숏폼.. 2023. 9. 9.
LG전자 : 화장품? 저희가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LG전자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LG생활건강 아니고 LG전자가 맞습니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전자제품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LG전자가 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드는지 의아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어떤 이유가 숨어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LG전자는 사실 뷰티 분야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였습니다. 2017년 출시한 '프라엘' 브랜드는 출시 직후 화제를 모으며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했습니다. LED 마스크 광고와 관련된 문제로 잠시 위기를 겪었지만, 그 뒤로 홈 뷰티 기기(더마쎄라 등)와 가정용 의료기기(메디페인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올해 초 프라엘 공식 온라인몰을.. 2023. 8. 24.
무섭게 떠오르던 스레드, 망해가는 3가지 이유 스레드(Threads)는 메타에서 새롭게 선보인 텍스트 중심의 SNS로, X(트위터)의 직접적인 경쟁작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출시 후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고, 단 5일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모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인스타그램 사용자 기반의 간단한 연동, 기존 SNS에 대한 피로감 및 새로운 SNS 등장의 갈망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초반 돌풍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웹 트래픽 분석 업체인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출시 한 달 만에 트래픽이 약 85%가 감소했습니다. 출시 직후 일일 활성 사용자(DAU)가 5,000만 명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1,0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센서타워의 데이터에 따르면 출시 직후 .. 2023. 8. 22.
GPT-5 상표 출원? 개발 안 한다더니? GPT-5 안 만든다더니, 상표 출원? 지난 7월 18일, OpenAI가 미 특허청에 GPT-5 상표 출원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는 4월 14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열린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OpenAI CEO 샘 알트먼이 GPT-5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입니다. 물론 상표 출원이 반드시 제품 개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던 네이밍 방식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을 보았을 때 GPT-5 출시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이 시점에서 왜? 자신들이 촉발시킨 생성형 AI 전쟁은 점차 춘추전국시대로 바뀌어가..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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