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용 App 출시
23년 5월 18일, 소문만 무성하던 ChatGPT App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사용해 보고 리뷰를 남기고자 했으나, 미국에서 선오픈했다는 슬픈 소식입니다.
(OpenAI는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쉽지만, OpenAI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요 특징
1) 다양한 기기 간 기록 동기화
2) ChatGPT Plus 사용자에게 GPT-4를 App에서도 제공
3) *Whisper를 활용한 음성 입력 기능 도입
사실 크게 내용 자체로만 보면 특별해 보이는 내용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웹환경에서 사용하던 ChatGPT를 App을 통해 활용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물론 향후 다양한 서비스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가지 주목해 볼 점은 Whisper를 활용한 음성 입력 기능입니다.
위스퍼(Whisper)
위스퍼는 OpenAI의 *STT(Speech To Text) 모델입니다.
(*STT :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술)
이 모델은 무려 68만 시간의 학습데이터를 사용하였고, 그중에 한국어도 약 8,000시간의 학습데이터가 사용되어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제외하고 전체 언어 중 7번째로 많은 학습양)
물론 STT의 성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사용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ChatGPT는 일부 오타가 있더라도 문장의 앞, 뒤 문맥을 파악하여 이를 보정한 뒤 적절한 답변을 내려주기 때문입니다.
TTS(Text To Speech)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음성으로 답변을 받지는 못한 다는 점인데요.
지금은 음성으로 질문만 할 수 있고 답변은 기존처럼 텍스트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개발/발전 속도를 봤을 때 머지않아 TTS기능을 도입하여 음성으로 답변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만약 TTS 기능까지 완벽하게 제공된다면 손과 눈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특히 운전중)에서도 활용 가능해지고, 시각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사용이 가능해지는 만큼 조금 더 활용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활용 능력에 따라 나만의 비서, 회화선생님 등 다양하게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구글이 최근 팜2+바드 조합으로 반격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아, OpenAI가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초기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는 ChatGPT가 또 한 번 앞서 나가려고 하는 가운데, 구글의 다음 반격은 무엇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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